[May 17, 2013]나의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역사.

사실 어떻게 보면 그리 길진 않았지만, 또래 녀석들보단 꽤 예전부터 사용하지 않았나 싶다.

애초에 이런쪽에 관심 가지고 한 사람은 주변에선 나를 비롯해서 몇 없었고, 그 당시 기기 성능이라고 해봐야 뻔 했기에 그런 모험을 하는걸 원하는 녀석은 없었으니까.

 

뭐 일단 썰을 풀어보자.

 

1. 삼성 넥시오 S155 (NEXiO S155) (Nov 2005 ~ Jun 2009)

아직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휴대전화로써 사용한 기간은 2~3년 남짓으로, 구매 당시에 이미 구형이던 녀석이다. XP30은 휴대전화 모듈이 없어서, S150/151은 스펙이 후달려서 이것으로 낙점. 윈도 CE.Net 4.1에 인텔에서 아직 ARM호환칩을 만들던 시절의 PXA255 400MHz, 메모리는 딸랑 128MB였고, 활용도라고 해봐야 사전이나 텍스트리더 정도가 한계이던 시절의 물건이다. 뭐 이정도 성능으로도 돌아가던 게임도 있고, PC판 게임을 컨버트 하거나 USB메모리를 꽂아 MP3나 간이 PMP로 사용이 가능한정도였다. 그 정도의 한계인게 명확한 기종이었고, 넥사모 회원들의 사용 노하우나 개조법등이 이미 충분히 알려진 상태에서의 사용이었기에 불편함은 별로 느끼지 못했다. 단지 콜드랍이나 MMS불가능 등, 기기 자체의 한계는 명확한 정도.. 휴대전화로 사용했으나 전혀 휴대전화로 보이지 않는 외관으로 인해 전화를 받는 모습을 타인이 보면 깜짝 놀라는게 보통이었고, 덕택에 학교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휴대하고 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은 그때 기준으로도 꽤 큰 2100mAh였지만 연속사용시 4시간정도 가면 다행이었던지라 고등학교 졸업할 즈음 해서 휴대전화로써는 기능하지 않고, 이북리더 정도로나 사용. 하지만 기기 스펙도 스펙이고 효용성도 상당히 안좋아서 결국 09년 초에 아예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집 책상 서랍에 모든 단자를 빼둔채로 보존중.

 

2. 셀빅i (Nov 2005 ~ Jan 2006)

셀빅i0511월에 넥시오 살 때 덤으로 딸려온녀석이었으나 이북뷰어로는 배터리 지속시간이 긴 이놈이 더 많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두 개나 필요하진 않았기에 3달 정도 사용하고 매각. 배터리타임은 정말 환상적이고 양질의 무료소프트웨어가 많았었지만 그거 이외엔 해상도도 낮고, 통신은 시리얼포트라 느리고.. 뭐 내부 메모리 용량도 상당히 작아서 텍스트 파일 몇 개 집어넣으면 용량이 꽉 차고 그랬다.

 

3.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 (Jun 2009 ~ Aug 2010)

사실 이녀석 사기 전에 M4650/4655나 울트라메시징을 사서 쓸까 했으나, 세 기종 모두 아쉽게 행사 시즌을 놓치고, 넥시오가 아직 노년의 객기를 부리던 관계로 SH150/KV8400을 써 오다가, 용산에 볼일 보러 갔다가 판매 시작했길래 구경만 하려던 것이 지름으로 가고, 호갱이 되었다. 망했어요.

기존까지 써오던 스마트디바이스들의 가장 큰 문제가 스펙과 배터리타임이었으나, 엑스페리아는 당시 쓰던 KV8400(이하 샤인폰)과 비슷한 수준의 배터리타임이 나와준 관계로 아주 잘 사용했다. 당시로선 꽤 큰 용량이던 1500mAh배터리에 퀄컴 MSM칩 사용으로 배터리타임을 확보 했으나, 스펙상 옴니아보다 약간 열세.. 사실 커스텀롬을 쉽게 구할 수 있었기에 체감성능은 이쪽이 더 좋았다고 본다. 물론 만질줄 알아야지만.. 순정롬으로 일주일정도 사용하고, 후에 통신사 어플 제거등으로 좀 경량화 하여 쓰다가 커스텀롬을 사용하거나 직접 쿠킹하고 했지만 결국 XDA에서 얻어다가 통신망패치나 하고 쓰는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외관상 자잘한 결함이 있어 서비스센터를 자주 방문하게 됐고, 결국 환불크리. 환불받고나서 할부원금 5만원짜리가 떠서 바로 다시 질렀고, 꽤 잘 쓰다가 막내동생에게 양도. 현재쓰는 갤넥 계약할 때 반납함. 가장 마지막으로 윈도CE계열로 사용한 기종.

 

4. 기가바이트 GB-P100 (Sep 2009)

동생 주려고 사서 한 한달 굴렸다. 스펙도 후달리고 커스텀롬도 생각보다 구하기 힘들었으며 배터리는 두 개 주면서 크래들이 없는 만행-_-으로 동생이 쓰는데 아주 애로사항이 꽃피던 녀석. 집에서 잠자고 있다.

 

5. HTC 터치다이아몬드 (Nov 2009)

어머니 쓰시라고 하려고 샀으나, 당시 스마트폰들은 여전히 새로 배우긴 힘든, 장벽이 큰 기기인지라 아 망했어요 하고 결국 장롱행. 중간에 잠시 OPMD로 네비머신으로 잠깐 쓰거나, 안쓰는 회선 묶어두는 용도로 간간히 이용한다.

 

6. 모토롤라 XT720 MOTOROI (Aug 2010 ~ Jun 2012)

최초로 사용한 안드로이드폰. 구매 당시 갤럭시S가 나와 있었으나 저렴하게 군 가기 전까지 사용 할 목적으로 계약해서 사용했다. 순정에서 커스텀롬까지 올리고, 루팅도 하고 프로요 업데이트 청원도 넣어가면서 썼다. 당시 기기로썬 딱히 나쁘지 않은 스펙이나, 메모리 부족은 어쩔 수 없더라. 메모리 부족은 정말(..) 배터리타임도 엑스페리아보다 짧았고, 카메라 성능은 자글자글한 노이즈로 그냥 포기레벨. 그래서 전화와 카카오톡, SNS전용으로 사용한 것이 끝.

그래도 20126월에 휴가 나올때까진 잘 썼다. 중간에 떨궈서 액정에 멍이 생긴걸 제외하면 외관상 상처도 없었고..

 

7. 노키아 X6 (Aug 2010 ~ Jun 2012)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사용한 심비안 사용기종. 구매 해서 딱 한가지 목적으로만 썼다. MP3/PMP. 해상도도 낮고, 스펙도 낮았으나 통신 끄고 음악이나 들으면 배터리도 적당히 가고 하니까 그냥그냥 쓰는 정도. 현재는 막내동생이 음악전용기로 사용중.

 

8. 삼성 갤럭시 넥서스(삼성 M420S, Jun 2012 ~)

현재 사용중인 기기. 휴가나와서 구매한뒤 집에 보존해두기로 하고 구매. 구매한 다음날 젤리빈이 발표됐고, 롬질하고 싶어서 근질근질 한 기분도 느껴보고.. 하지만 난 전역을 안했잖아.. 안될거야 아마.. 로 살다가 말년휴가 나와서 집에 오자마자 한 것이 CM9올리기-_-).

내장메모리 확장은 불가능하지만 그냥 음악만 넣고 다니면 된다는 생각에 음악만 넣고 다니고 간간히 이북 뷰어로 쓰고 정도? 하지만 기기를 험하게 써서 그런지 번인이 두 번, 불량품 액정이 한번으로 액정 3회 교환했다. 뭐 그래도 지금 현재로썬 갈아타고 싶은 기계가 안보이는 관계로 당분간 계속 사용할 듯. 그리고 TIOMAP사업을 접어버린 관계로 커널 버전업은 요원하다(..)

 

9. 아이폰4 (Nov 2012)

동생이 쓰다가 액정이 박살난걸 액정 직접 교체하고 2주정도 사용했다... 는 갤넥 번인으로 서비스 맞겨져 있던 기간동안. 배터리 내장식인데다가 충전할 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항상 전전긍긍하면서 난 내장식 배터리 쓰는 기종은 사면 안되겠다는 교훈만 남긴채 갤넥 A/S가 끝나고 매각됨.

 

10. 아이패드3 3G+Wi-Fi(Dec 2012~)

갤넥이 이북뷰어로도 기능하는데는 지장이 없었지만 책 보기 힘들고 작은 글씨가 나오면 쥐약이기도 해서 뭔가 대체기종을 구할까 하던차에 아는형님이 팯4세대를 살거니까 승계 받을래? 라길래 받는다고 했다가 진짜로 받은놈(...). 그래도 레티나 디스플레이인지라 다른거 없이 이북뷰어로만 쓰는 나로썬 액정 제외하곤 아주 오버스펙-_-)... 가끔 Wi-Fi 모듈이 말썽이긴 했지만, 아이튠즈를 제외하곤 별 불만 없이 사용중인 유일한 애플기기. 뭐 상시 기동인 폰하고 태블릿이 어떻게 같겠냐만은.. 리퍼도 이제 끝났는데 고장나지말고 오래 버텨다오.

 

뭐 이정도 쓴 거 같다. 사실 중간중간 애매한 기기들도 있고, 더 오래쓴것도 있고 하지만, 자주 사용했거나 한것들만 추려내었다


덧글

  • 朝霧達哉 2013/05/17 22:01 #

    나는 DHD 약정 끝났는데 어차피 7월이면 일본가니까 지금 못삼. 이런 슈ㅣ바. 공기계 사려니 지랄맞게 비싸고 넥7 사자니 타블렛이고
  • 잡가스 2013/05/20 00:44 #

    포기하면 편함(...) 사실 언락폰을 사서 그냥 약정할인이나 묻히고 쓰고 그런게 나은데 언락폰을 안팔아서 안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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