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01, 2013]전자책 변환 방법

작년 이맘때..는 아니고 한 10월 말엽쯤에 사긴 했지만
여튼 전자책-_-을 제작하는 과정입니다.
사진 찍은 날짜는 좀 섞여 있습니다. 작년 11월 무렵~12월. 아래 스캐너 사진은 6월쯤 찍었구요.

그 이외엔 뭐...


<Fujitsu Scansnap S1500>
제가 전자책 제작에 사용하는 기종은 후지쯔 스캔스냅 S1500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들 사용하시죠. 요즘은 신형이 나왔던데 어흐..


엡손 GT 시리즈도 괜찮은거 같던데 그건 종이 걸림이 더 잦은거 같아서 좀 더 비싸지만 이녀석으로..

여튼 일단 제작 순서를 보십시다.


<V For Vendetta 정발본>
V For Vendetta입니다. 영화가 재밌대서 DVD 사러 나갔다가 DVD를 못구해서 책을 사온놈(...)


<양장 따내기>


일반적으로 양장본인 경우엔 양장부분을 따로 떼줘야 합니다. 거기에 양장부분은 이 스캐너로는 스캔이 불가능하므로 평판스캐너가 따로 있으셔야 스캔 후에 책을 폐기하실 계획이시라면 더 많은것을(?) 남길 수 있습니다.


<양장 따냄>
양장을 따내면 모양이 이래 되죠..
이제 재단기가 일 할 차례입니다.



<기계식 재단기 현대오피스 HC-400>
작두를 대령하라!!

일반적인 작두식 재단기로는 종이가 30장이 넘어가면 깨끗하게 썰리지 않습니다.
HC-400(요즘은 YG585인가 그걸 많이 쓰시더군요.)정도 되어도 종이가 200장 넘어가면 가능하면 두번 써시는게 잘 나옵니다.

여튼 아래 핸들을 돌려서 책을 고정하고,

안전 레버를 눌러주고


레버를 내리면,


제본부분(책등)이 잘려져 나갑니다. 이 책은 이제 책으로써의 구실을 못하게 된다 그런말입니다.
이보시오 이보시오, 주인양반 어흐어헣

제본이 떨어지면 이렇게 낱장상태의 종이뭉치가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데, 제본이 잘 떨어졌는지 확인 하셔야 합니다.
고급 제본이 되어있는책은 대부분 이렇게 그냥 썰어내기만 해도,
안으로 제본풀이 스며들어있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스캔할때 종이가 두장씩 급지되는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_일반_만화나_라노베는_풀이_스며든_경우가_아주_많지요.orz

제본이 잘 떨어졌는지 책을 털어서 확인합니다.
전 책장을 은행 창구에서 돈셀때같이 옆으로 눌러서 비벼주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털어줬으면 ADF트레이에 세트하고 퍼렇게 빛나는 스캔버튼을 누르면






요래요래 혼자 스캔합니다.
스캔속도는 약 2~40ppm 이라는데 신형은 좀 더 빠르대요 :(
일반 라노베나 만화 판형은 좀 더 빠르고,
전공서적류 같이 크면 좀 느립니다. 최대 스캔사이즈는 A4입니다.
A4 넘어가도 스캔용 시트지가 따로 있어서 A3까진 그거 쓰면 되는데
그걸로 스캔 하려면 사람 미치니까 그냥 더 비싼 기종 사세요. 최소한 A3는 되는걸로.

※ 그 시트지 쓰면 종이 반으로 접어서 한면 스캔하고 시트에서 꺼내서 또 반대로 접어서 한면 스캔하고 해야합니다.
=미치기 좋음


이때는 스캔스냅 매니저를 사용해서 하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JPEG로 스캔후에 포토샵에서 배치 프로세싱을 주로 합니다. 그게 더 깔끔해서-_-);



여튼 다 썰어버려서 이제 책이 못되는 녀석들은 이렇게 상자에 모아둡니다.
※아래의 헤드폰은 룸메였던 동생녀석이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리 해두셨다가 어느정도 모이면 말이죠....




















이렇게 합니다.












































고물상에 팔아치웁니다.
이 당시 시세로 kg당 100원 정도.
저때 3상자 팔아서 2만원 정도 나왔으니 -ㅅ-).. 많이도 썰었네요.

가끔 북스캔 관련 모임에 보면 썬 책을 판다는 양반들이 있는데 그거 스캔본 만들어서 배포하는거랑 똑같은 짓입니다.
완전 파기가 뭐 하다 싶으시면 표지라도 보존하세요.-_- 저같이 사진을 찍어서 보존을 하시던지.

여튼 방법은 이렇습니다.

현재 이북 리더로 사용하는건 iPad 3세대 (구뉴)에 코믹글라스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술서적은 PDF로 만들고, 단순히 읽기만 해도 되는 책들은 JPEG에 ZIP으로 압축해서 보존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스캔스냅 사면 아크로뱃 9 스탠다드에디션이 번들되니 변환걱정은 없고..
뭐 그런겁니다.

여러분도 무거운 종이에서 해방되어 가벼운 전자책으로 어서 오세요!


플스 : 앞으로는 이북 공급시장이 제대로 품질 좋고 많은 책이 풀려서 이런짓 안하고 그냥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당분간은 계속 이짓거리 해야 되겠지만요 :(

플투 : 현재까지 유지보수비용으로 들어간건 패드 교환비용 2만원입니다. 아마 조만간 롤러도 갈아야 될텐데 롤러도 갈면 8만원정도?
아, 패드교환은 약 라노베 2천권 정도 썬 뒤에 갈았습니다.

플삼 : 요새 중고 시세는 약 40만원 내외고 재단기도 10만원 내외이니 50만 정도입니다. 책 스캔 비용하고 시간 소요를 잘 생각해보시고 맞는다 싶으면 하시는게 좋습니다. 전 이걸로 일할때 쓰는 매뉴얼이랑 공부할 책, 취미생활하는 책 등등을 전자화 해서 많이 편해졌습니다. 기본 1500p인 책들을 7권씩 차에 싣는다고 해도 들고 다니는건 공간상 힘드니까요(...) 지금은 저래 안들고다니고 그냥 패드 하나 들고다니면 땡.


덧글

  • narue 2013/09/02 00:02 #

    아 저는 뭐 저런걸 살 정도로 책이... 아니 스캔할건 잡지 정도라 사기도 참 애매.
    그래서 12월쯤에 오면 정리해서 스캔업체 좀 알아보게요
  • 잡가스 2013/09/02 00:06 #

    스캔 할 책이 800권이 넘어가면 스캐너를 사는게 저렴합니다.
    직장인이라면 1천권 이상이면 스캐너 쓰는게 저렴할 수도 있고, 시간이 아깝다면 맞기는게 더 나을수도 있구요 (...) => 1천권이면 스캔비용이 권당 천원씩 백만원임-_-);
    전 지금 이걸로 현재까지 약 3~4천권 정도를 썰었기 때문에 본전은 뽑았다고 봅니다. :(
  • 이야기정 2013/09/02 01:36 #

    깨끗하게 분해하고 스캔해서 다시 재조립하는 공법을 쓰는 사람들도 많죠.

    ....??
  • 잡가스 2013/09/02 10:27 #

    어차피 재조립 해서 볼 책이 있고 아닌게 있으니까요 ㅇㅅㅇ)...
  • 구멍난위장 2013/09/02 10:21 #

    S1500은 다른건 다좋은데 발열이 느무느무 심해서 짜증나더군요.

    올해 공동구매한 ix 500은 S1500에 비해서 개미눈물만큼 빠른 수준이지만 발열이 거의 없는 것만큼은 매우 마음에 듧니다.
  • 잡가스 2013/09/02 10:29 #

    아 신형은 발열이 좀 적나보네요... CCFL라이트가 아니니...
    생각해보니 발열때문에 조금씩 남아있는 제본풀이 녹아서 줄 생기면 스트레스 폭발ㅋㅋㅋ
  • 구멍난위장 2013/09/02 20:29 #

    IX500도 제본풀이 녹아서 짜증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덜할 뿐이죠.

    그런데 HC-400은 쇳가루 안나오나요?

    yg-858은 핸들과 본체사이를 고정하는 쇠파이프가 핸들돌리때 압착되면서 쇳가루가 나와서 왕짜증이네요.


    PS. PDF리더는 뭘 사용중이신가요? 저는 서피스RT를 휴대용 PDF리더기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플은 ㅈㅁ이지만 하드웨어 성능은 좋아서 PDF리더기로는 쓸만하네요,
  • 잡가스 2013/09/02 20:31 #

    PDF리더로도 그냥 아이패드에 굿리더 깔아서 쓰고 있습니다... 만 잘 안쓰네요
    매뉴얼은 그냥 노트북에 넣어놓고 보는 경우가 많아서(..)

    쇳가루는 마찬가지로 나옵니다. 조만간 철판 하나 절곡해서 다시 만들어서 넣어줘야 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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